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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생활

날이 좋아 무작정 제주를 만끽했던 3월의 봄날

by parangsec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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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날이 너무 좋아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왔던 3월의 어느날. 제주를 한바퀴 돌자!! 어차피 부모님도 오시는데, 유채꽃 답사를 좀 가봐야겠다! 해서 떠난 3월의 어느날, 제주의 구름과 햇살이 모든걸 완벽하게 만들어줬던 하루.

 

함덕이었나? 김녕해수욕장이었나.. 사람도 없고, 바람도 불고~ 냄새는 나지만 그래도 파도도 아름다웠고 소리마저도 아름다웠던 김녕해수욕장. 역시 난 뒷모습이 이쁘다. ㅋㅋㅋㅋ 김녕 맞겠지..?

 

유채꽃 프라자를 찍고 가던 중, 왕복2차선 도로에 차가 하나도 없다. 일자로 쭉 뻗은 도로에서 점프샷. 점프샷 진짜 얼마만에 찍어보냐 ㅋㅋㅋ 한 10년만에 찍어보는 듯 ㅋㅋ 점프력이.. 망이군. 예전엔 하늘까지 뛰었는데. 제기랄. ㅋㅋㅋ

 

다시 네비따라 움직이고 있는데 말도 안되는 곳 발견! 정말 여긴 그냥 제주의 길가에 있는 어느.. 농장도 아니고, 그냥 풀밭? 와.. 알려진 명소가 아니기에 사람 1도 없고 심지어 소/말 똥도 없음. 그냥 나무가 우거지고 들판이 펼쳐진 곳. 구름까지 나이스했던 곳. 와.. 여긴 진짜 또 찾아가보고 싶지만 찾을수가 없다 ㅜㅜ

 

그리고 도착한 유채꽃 프라자. 아직 유채꽃이 그렇게 만개하진 않았지만 유채곷 프라자는 한번쯤 가볼만한 곳. 너무 넓고 이쁘고, 한적하고. 하지만 가는 길에 관광객들이 너무 많음. 도로도 왕복2차선이라 차가 막히면 답도 없음. 길가에서 사진찍는 사람도 많아서 짜증남. 그래도 꽃 보면 그런 기분이 사라지는 그런 곳.

 

마지막으로 회사 근처 연대포구. 슬슬 해가 넘어가는 중. 그래 역시 노을진 바다를 바라보며 담배 한대 정도는 괜찮잖아? 저 포즈만 보면 이 대사가 생각남. "응기야~ 니는 조오련이하고 바다거북이 하고 수영시합하면 누가 이길것 같노" ㅋㅋㅋ 아.. 그놈의 친구 ㅋㅋㅋ 지겹다 지겨워 ㅋㅋ 

아무튼! 햇살도, 바람도, 구름까지도 모든게 완벽했던 하루. 부모님 오시기전 답사겸으로 움직인거긴 하지만, 이쁜 사진들 많이 건져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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