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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는다 많이

봉평고향메밀촌 :: 의왕 백운호수 백운산 막국수 맛집

by parangsec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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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이모를 모시고, 재난지원금 탕진하러 방문한 곳! 나만 모르고 있었던 백운호수 맛집! 봉평 고향 메밀촌에 다녀왔습니다. 저만 몰랐네요. 개 유명하다는데..

 

매장도 크고, 주차장도 개 큽니다. 무슨 뮤지엄인줄? 엄청 큽니다. 근데 이 큰 곳이 점심시간에는 항상 만석이랍니다. 요즘은 코로나, 그리고 저희가 방문했을 때 비가 많이와서 그런가? 1시 넘어서 와서 그런가? 손님이 없었습니다. 엄마와 이모가 이런 경우 처음본다며 신기해할 정도로.. 근데 그렇게 맛있나? 막국수가? 하며 들어갔습니다.

 

입구에는 직접 기른 채소겠죠? 그러니 판매하겠죠? ㅋㅋㅋ 암튼 이렇게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야채를 판매합니다. 굳이 살일은 없지만 누군가는 이 야채를 찾으니 이렇게 판매를 하시는거겠죠? 유기농인가?!

 

밖에서 봤듯이 매장이 엄청 넓습니다. 이렇게 테이블석만해도 엄청 넓은데, 그 뒤로 좌식 테이블석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놀 수 있도록 놀이방도 있네요. 비록 미끄럼틀 하나긴 하지만 쨋든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가는길에 발견한 휴게실! 작은 복도를 지나면 이렇게 큰 대기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웨이팅을 하는 손님 혹은 식사 마치고 커피한잔 하실 손님들이 사용하는 공간인 듯 합니다.  진짜 의왕 백운호수 맛집인가 봅니다.

 

메뉴는 비빔/물/회 막국수가 메인이구요. 전병이나 메밀전, 수육등의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비가와서 추운 관계로 비빔 막국수 2개와 회 막국수 1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밑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입니다. 와 태어나서 열무김치가 이렇게 맛있는건 처음 맛봤습니다. 별로 좋아라하지도 않는데 그냥 무심결에 한입 먹어봤는데, 어라? 이거 뭐임? 존나 맛있네? ㅋㅋㅋ 이모랑 저랑 둘이서 막국수 나오기도 전에 다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여기서 느낌 옵니다. '여긴 진짜 의왕 막국수 맛집이 맞나보다.'

 

이건 우리 엄마가 시킨 회막국수 입니다. 코다리 무침이 들어가있네요.

 

제가 시킨 비빔막국수 입니다. 코다리무침이 빠진 그냥 비빔입니다. 여기에 같이 나온 육수를 넣어서 비벼주면 됩니다. 물로 안넣고 비벼도 되는데 그럼 비비는데 좀 뻑뻑하겠죠? ㅋㅋ

 

잘 비벼집니다. 역시 육수 넣어야 합니다. 이쁘게 비빈다고 비볐는데, 망할 김가루들.

후기!! 존나 맛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괜히 백운호수 맛집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보통 막국수는 주문하면 금방금방 나오는데 늦게 나오더라구요. 이유가 주문시 막국수 면을 직접 뽑나봅니다. 막국수 면 분말도 판매하는걸 보니 아마 그럴 듯 합니다.

 

일단 면 자체가 맛있어요. 양념빨이 아닌 면이 주는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가끔 맛없는데 가면 면이 막 부서지는 느낌? 그런게 강한데, 여긴 푸석거림이 1도 없습니다. 쫄깃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이로 끊으면 잘 끊어지는데요. 흡입하면서 끊어질 일은 없습니다. 면발 죽입니다. 고소하고 푸석거리지 않는 막국수 면.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듯 합니다.

양념은 과하지 않습니다. 비빔 양념이 과하면 면의 맛이 안느껴질 수 있는데, 여긴 면 맛이 느껴진걸 보니 양념이 매우 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화롭습니다. 양념을 무식하게 짜게 하는 곳들이 많은데, 그런곳이 아니라 정말 메밀의 고소함과 양념의 단짠이 잘 조화된 그런 양념입니다. 진짜 존나 맛있게 먹었네요. 엄마가 왜 사람이 많은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지 알았습니다.

 

의왕 백운호수, 혹은 백운산 들리실 분들! 막국수 드세요. 의왕 백운호수 백운산 막국수 맛집입니다. 의왕 봉평고향메밀촌. 꼭 들려서 식사하세요.


 

영업시간▶ 11:30 - 21:00

연락처▶ 031-452-9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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