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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는다 많이

영동교집 강남직영점 :: 신논현 냉동삼겹살, 돼지꼬리구이 고기집

by parangsec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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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자꾸 맛집이 나오면 저장하다 보니.. 제 인스타 알고리즘은 맛집으로 맞춰져있나봐요. 그래서 이번에 방문하고 온 강남 영동교집도 인스타에서 핫하다고 보고 다녀온 곳 입니다 ㅎ

 

신논현역이랑도 가깝고, 신논현역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서 있어서 위치는 매우 좋아요! 물론 주차가 힘들지만.. 서브웨이 2층에 있으니 서브웨이 찾으시면 편합니다! 강남 영동교집은 오픈한지 얼마 안됐는데요. 화환이 넘쳐납니다. 셀럽이 오픈한건가..?

 

2층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면 헬로제주~ 가 제일 먼저 보입니다. 제주산을 강조한 영동교집! 우산과 칫솔, 슬리퍼도 서비스라네요! 먹고 있는데 비가 오면 우산을 서비스로 주시나봐요! 이런 센스 좋네요 ㅎ

 

홀이 매우 커요. 매우매우. 홀도 큰데, 룸도 있습니다. 물론 프라이빗한 개별룸은 아니구요. 룸 안에 테이블이 있고 각각의 손님들이 드시는 듯 해요. 뭐, 룸 하나를 빌릴수도 있겠죠? 회식 같은거 하려면?

 

신논현 영동교집 냉동삼겹살은 제주 한림 금악리 돼지만을 판매한다고 해요! 역시 흑돼지는 제주산이죠! 아.. 제주산밖에 없나요? ㅎㅎ 저희는 제주 한림 흑돼지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냉동삼겹살 치고는 가겨이 좀 나가는 편이죠. 그리고 각 메뉴를 1인분씩 주문은 불가하다고 하시네요. 다른것도 먹고 싶으면 추가로 주문해야 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주문하기 전에 헛개수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쟁반에 여러가지 반찬들을 가져다주십니다. 이건 잠수교집이랑 매우 비슷한 컨셉인 듯 하네요.

 

밑반찬은 고추장, 마요네즈와 와사비, 고사리, 마카로니 샐러드, 김치, 무생채 등등. 다양한 밑반찬이 있어요. 무생채가 진짜 맛있었어요. 조금 달긴 한데요. 제 입맛에는 진짜 최고의 무생채였습니다.

 

강남 영동교집은 콜키지 프리입니다. 샴페인과 와인 등의 주류 메뉴판도 따로 있습니다. 원하시는 주종이 있으시면 가지고 오셔서 드셔도 돼요~ 그리고 점심메뉴도 판매하고 있어요! 치즈 돈까스가 인상깊네요 ㅎ

 

저희가 주문한 흑돼지 냉동삼겹살이 나왔습니다! 한통에 2인분이 아니라, 2통을 주세요. 1통에 1인분 이라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처음에는 서버분께서 구워주세요~ 후추도 살짝 뿌려주시고, 멜젓과 고사리, 김치, 콩나물, 파채 등을 올려서 함께 구워주십니다.

 

다 익기 전에 찍어서.. 별로 맛없어 보이네요.. 하하.

 

다 익은 신논현 냉동삼겹살 맛집! 강남 영동교집의 냉삼을 고추장, 마요네즈, 고사리와 무생채, 구운김치 조합으로 먹어봤는데요. 뭐랑 먹어도 다 맛있어요. 그냥 기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구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은 고추장!! 가장 무난했던 듯 해요.

 

갑분싸 여자말을 잘 듣자. 앞치마 요청했더니 요걸 주시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신논현 영동교집의 매우 큰 장점 아닌 장점!! 전 흡연자거든요? 흡연실이 있습니다!!! 요즘 음식점에 흡연실 있는 곳 거의 볼 수 없는데요. 영동교집은 있습니다. 

 

흡연실 안에는 순수한 마음의 공짜 고기는 돼지고기까지다. 라는 문구와 비계가 어느정도 있어야 맛있다는 내용의 문구들이 적혀 있네요

 

사실, 저는 예전 한남동의 털보네에서 먹었던 돼지꼬리구이를 잊을수가 없었어요. 근데 이번에 영동교집을 인스타에서 발견했을 때에도 돼지꼬리구이를 판매한다는 내용을 보고 방문했거든요! 돼지꼬리 구이만 2인분 시키기에는 꼬마 취향이 아니라 일단 냉동삼겹살을 주문한거였는데, 다 먹고 양이 좀 부족해서 돼지꼬리구이도 주문했습니다!

 

저 볼을 열면 돼지꼬리구이가 들어있어요! 이것도 처음에는 서버분께서 구워주시구요. 초벌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요! 한참 기다렸어요 저희도 ㅎㅎ 성격 급하신 분들은 처음에 꼬리구이보단 냉동삼겹살 드시는걸.. 추천해요! 고추와 함께 구워진 돼지꼬리구이

 

꼬리에 살이 꽤 많이 붙어 있습니다! 한남동 털보네는 살이 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여긴 살이 가득차있는 느낌이예요.

 

이것 또한 고추장~ 무생채~ 마요네즈 등을 찍어서 먹어봤어요. 음, 서버분이 구워주시고 난 뒤 첫맛은 좀 느끼하다? 양념이 안되어 있나? 였습니다. 근데 양념은 되어 있는 거였고, 저희가 조금 더 구워서 먹었더니 느끼함이 좀 사라졌어요. 털보네랑 비교하자면.. 털보네는 달달한 족발과 같은 양념맛이 좋았지만 살이 좀 빈약했다. 이거라면, 신논현 영동교집의 돼지꼬리구이는 살이 좀 많고, 양념이 좀 약하고 느끼하다. 하지만 좀 오래 구우면 느끼함은 사라지고 담백해진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네요. 물론 제 주관적인 입맛입니다 ㅎ

 

이렇게 3인분을 먹고, 소주 열심히 먹고. 카운터로 가는 길에 사장님 귓방망이를 때리라는 문구를 봤어요 ㅎㅎ 초심 잃지 마시고 오래오래 번창하시길 ㅎ

비록, 냉동삼겹살 치고 가격이 좀 있는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청정지역 제주 흑돼지를 냉동삼겹살로 먹을 수 있다는 점과 돼지꼬리구이도 먹을 수 있다는 점! 먹진 않았지만 돼지껍데기도 맛있어 보였거든요.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는게 장점이네요~ 곳곳에 사장님의 센스도 돋보였구요 ㅎ 손님이 매우 많지만 가끔 꼬마랑 들러봐야겠어요 ㅎ



영업시간▶ 11:30 - 00:00
연락처▶ 02-546-5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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