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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연애 중

오랜만에 위스키~ 제주공항 면세에서 산 발렌타인 17년산

by parangsec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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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족여행을 끝내고, 면세에서 운전하느라 고생했다고 막내삼촌이 선물로 준 발렌타인 17년산! 가격은 약 7만원정도 했던걸로 기억해요!

 

쨘, 꼬마랑 마시려고 일주일을 묵혀둔 발렌타인. 오랜만에 위스키라 매우 신이났었네요 ㅎㅎ

 

꼬마가 싱글몰트잔도 준비해놨습니다. 사실 몰트 위스키는 아니지만 뭔 상관있을까요 ㅎ 걍 분위기만 잘 내면 됐지 ㅋ 오픈하고 한 컷! 확실히 매번 소주병만 보다가 이런 고급진 병을 보니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안주로는 서브웨이 스테이크 & 치즈. 그리고 치즈 돈까스! 꼬마 회사 사람들 야근하면서 돈까스 먹는걸 보고 꼬마가 땡겼다고 해요 ㅎㅎ 원래 우린 돈까스 잘 안먹는데... 이날따라 맛이 좋더라구요 ㅎ

 

고급진 코르크 마개! 역시, 네임드가 있는 애들은 이런것도 참 잘 해요.

 

얼음도 잔뜩 얼려놔서 언더락처럼 한 잔. 확실히 첫 모금은 빡쌘데 계속 먹다보면 정말 잘 들어갑니다.

 

둘이 오붓하게 위스키. 얼마만인가 싶네요 ㅎ 맨날 소주만 먹다가, 가끔 진짜 가끔 와인먹긴 하지만.. 우리 스타일 아니라서 결국 소주로 갈아타는데, 이날은 소주로 갈아타지 않고 한병 클리어. 

확실히, 다음날 숙취에 고생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좋은게 좋은건가봅니다. 이번에 느꼇어요. 이제 진짜 주종을 좀 바꿔야 하나. 한번 술 마실 때마다 돈이 좀 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바꿔볼까 합니다 ㅎ

 

속이 괜찮았기에 해장은 라면! 이 집 라면 잘 끓이네... 만두까지 팍팍 넣어서 ㅎ 오랜만에 위스키 먹고 매우 기분 좋게 취했던 하루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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