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점심에, 오랜만에 아부지와 함께 들린 안양 현지인 유명 맛집! 장수옥 설렁탕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에 겹쳐서 그럴까요? 웨이팅이 있네요.. 알고 봤더니,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서 테이블을 비워두셔서 웨이팅이 발생.. 하지만 웨이팅 시간이 그리 길진 않습니다. 회전율이 매우 빨라요. 저희 앞에 약 6팀 있었는데요. 저희 10분인가?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청계점도 오픈했다고 하네요. 인덕원에서 판교 넘어가는 길목인 것 같아요. 좋은곳에 오픈하셨네.. 이시국에.. 뭐, 워낙에 유명한 맛집이다보니 청계점도 잘 될 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저희는 설렁탕 두개를 시켰습니다. 시키면 김치와 깍두기를 가져다 주세요. 김치는 안익었어요. 그래서 좋아요. 아삭거리고. 근데 깍두기는 살짝 물렀더라구요. 아삭한 것도 있고. 뭐, 암튼. 익은건 아닌데 그렇다구요 ㅋㅋㅋ
설렁탕은 아무런 간도 안되어 있고, 첨가물도 들어있지 않고. 소면과 고기만 들어있는 상태로 나옵니다.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파와 소금, 후추를 통해서 본인의 간을 찾으시면 됩니다. 이게 훨씬 좋아요. 주방에서 맘대로 간을 해서 나오면.. 극혐!!! 암튼, 그래서 조금 밍밍해요. 밥 말면 소금 더 넣을 정도? ㅋㅋ
고기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찔끔찔끔 들어있지 않아서 좋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랑 한입! 역시, 김치가 맛있어야 합니다. 장수옥 김치도 맛있고 국물도 맛이 매우 좋네요
홀이 매우 커요. 역시 유명한집은 큰가봅니다. 아닌가..? ㅋㅋ 암튼 깔끔하고 커서 좋아요. 이런 시국에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고, 서비스 빠르고 시설 깔끔하고.. 좋습니다.
메뉴는 갈비탕, 꼬리곰탕, 수육, 설렁탕, 계절메뉴인 냉면 등이 있습니다. 저녁에 꼬리수육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꼬리찜도 좋아라 하는데 비싸서 못먹는데.. 쏘주한잔 하기 좋은 메뉴들도 있어서 저녁에도 손님이 꽤 많아요 ㅎ
나가는길에 만난 고양이님. 밥을 열심히 드십니다. 옆에서 사진 찍어도 모를 정도로. 사람손에 길러진 듯 합니다. 경계가 전혀 없어요 ㅋㅋ 밥먹는데 건들면 물릴것 같아서 걍 지켜만 봣습니다..
입구 옆에는 이렇게 사골을 우리는걸 직접 볼 수 있어요. 이래서 더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뭐, 냄새가 맛있게 풍긴다~ 이런건 아닌데 그래도 직접 눈으로 국물 우리는걸 볼 수 있다는게 자부심인 듯 합니다.
주차장도 넓습니다. 하지만 도로가에 있고 시내버스도 많이 다니는 곳이라 들어가실 때 잘 들어가셔야 합니다. 괜히 어버버 하면 뒤에서 버스가 어김없이 빵빵 거립니다. 초보자 분들은 조심해서 들어가시길!!
안양 호계동 호계사거리 설렁탕 맛집! 장수옥설렁탕! 안양 현지인들에게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안드셔보셨다면 한번쯤 가서 드셔보시는것도 좋을 듯 한, 그런 맛집입니다!
영업시간▶ 05:00 - 22:00
전화번호▶ 031-456-6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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