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서관이 참 잘되어 있는 곳 같아요. 여러 도서관 어디에서 빌려도, 꼭 그곳이 아닌 다른 도서관에서도 반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탐라도서관을 소개해드릴께요!
제주 노형에 위치한 제주도 도서관 중 하나라, 시내에 있기 때문에 접근이 매우 용이합니다. 위치도 찾기 쉽고, 도서관 자체도 매우 넓어서 쾌적한 느낌을 받는 도서관 중 하나인데요. 제주도 도서관은 모두 이렇게 이쁘게 잘 꾸며놓은 듯 하네요. 한라도서관도 마찬가지로 이쁜걸 보니.
한켠에는 잔디밭도 있고, 운동기구들도 있고, 정자도 있어서 운동하고 쉬는 분들도 간혹 보이더라구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책도 빌리고, 운동도 하시고, 푸른 나무들과 들판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구내식당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음식들을 판매해요. 그리고 맛도 괜찮아요. 라면 is 뭔들.. 한라도서관과 다르게 탐라도서관은 스팸마요덮밥도 있네요? 떡볶이도 있고.. 제주도 도서관 구내식당 메뉴가 모두 같은건 아닌가봐요. 기본적으로 라면과 국수는 판매하는가 보군요..
이렇게 도서관에 무인반납시스템이 있습니다. 한라도서관이나 우당도서관 혹은 다른 지역에서 도서를 대여하였어도 제주도 도서관 어디에서든 이렇게 무인반납기를 통해서 반납이 가능한가봐요! 이건 정말로 너무 편한 시스템이네요. 대여기간을 잘 지켜서 빠른 반납을 하도록 합시다!! 아, 연체시에는 연체기간만큼 도서 대출이 제한된다고 하네요. 다음에 안빌리니까 괜찮아~ 연체해야지~ 하는 분들은 안계셨으면 좋겠네요. 2주라는 긴 시간을 대여해드리는 건 연체율을 줄여보려고 긴 대여시간을 드리는 것 같은데.. 제발, 배려하면서 사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네요.
제주도 도서관들은 모두 주차장이 넓어요. 한라, 탐라 두군데 모두 주차장이 매우 크구요. 도서관 부지도 매우 큽니다. 운동삼아 한바퀴 돌아도 괜찮을 정도예요. 아니 충분할 정도예요. 그리고 이렇게, 도에서 운영하는 기관이다 보니 도청에서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경쟁이 치열하진 않더라구요. 한번도 기다려보거나, 충전을 못해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담배 피시기 보다는, 흡연구역이 이렇게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탐라 도서관의 경우 구내 식당 뒷편 혹은 왼편에 이렇게 흡연구역이 따로 정해져 있으니, 흡연자 분들은 참고하세요~
오랜만에 '미비포유'라는 연애소설책을 읽었네요. 좋은 책들이 넘쳐나는 제주도 도서관! 시내에서 가까운 탐라 도서관이었습니다~
휴무일▶ 매주 금요일 (문헌정보관/어린이자료실/디지털자료실)
매월 넷째 금요일 (도서관 전면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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