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병점에서 소고기를 먹고 난 뒤, 우린 역시 계획이 없었기에 바로바로 2차를 어디갈지 고민했습니다. 헤비하지 않은 안주를 먹고 싶었기에 결정한 병점 횟집!
바로, 더회라는 곳입니다. 친구가 갑오징어를 못먹어봤다고 하기도 했고, 사장님도 갑오징어 괜찮다고 추천해주셔서 저희는 바로 갑오징어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활어, 튀김, 오징어 등등이 있고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서 횟집이나 간단하게 술 마실 수 있는 술집으로 매우 괜찮은 듯 했어요.
홀도 넓었구요. 편하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기본셋팅입니다. 번데기와 고둥, 그리고 마카로니가 나왓네요. 근데 왜 번데기가 맵죠?! 고추 하나 잇다고 이렇게 매울일인가?! ㅎ 매운덕에 더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ㅋㅋㅋ
기본찬에 소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갑오징어 회가 나왔습니다!
몸통은 회로 나오고, 다리 부분은 숙회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몸통부분의 회는... 조금 비린맛? 회로는 처음 먹어서 그런가요...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항상 숙회로만 먹다보니... 전 다리 숙회가 훨씬 맛있었어요. 친구도 그랬구요. 양도 많아서 좋았는데, 한병만 먹고 나왔네요. 뭔가 안주가 서로의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메뉴 구성이나 이런 분위기는 매우 좋았으나, 저희가 생각했던 횟집의 느낌은 아니었어요 ㅜㅜ 사장님께 죄송할 정도로 많이 남기고 나왔네요 ㅜㅜ 바로 맞은편에 있는 역전할매로 바로 3차를 갔습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횟집이자 술집이 될 듯 한데요. 저희는 메뉴 선택을 잘못 했던 듯...
영업시간▶ 17:00 - 04:00
쉬는날▶ 없음
연락처▶ 031-224-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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