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었어요~ 지난주 월요일에 ㅎㅎ 그래서 꼬마가 회사로 초대했습니다. 예전부터 한번 같이 가보자고 했던 성수 고기집! 바로 고공이라는 고기집입니다 ㅎ 웨이팅이 있는 고기집이지만 이날따라 운이 좋게도 한테이블이 남아서 웨이팅없이 입장! 테이블링 어플로도 예약 가능한 고기집입니다! 참고하세요~
날이 추워서 그런가, 길거리에 사람이 없습니다. 덕분에 웨이팅도 없이 입장했구요 ㅎㅎ
뚝섬역 고기집 고공 성수본점의 메뉴입니다. 돼지세트/소고기 세트. 그리고 돼지와 소를 합친 고공세트. 그리고 후식메뉴가 준비되어 잇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소고기 세트로 주문! 소고기는 갈비살과 토시살 세트입니다.
불판이 매우 특이해요. 옥수수가 들어있는데요. 이건 연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불판에서 옥수수의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고기 먹기전부터 식욕을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ㅋㅋ
고공은 3가지의 소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천일염과 핑크솔트. 하우스솔트. 천일염 빼고는 다 처음 먹어보네요. 먹으면서도 큰 차이는 못느꼈지만 그래도 처음 먹어보는 하우스솔트와 핑크솔트를 자주 먹게 되더라구요 ㅎ
밑반찬은 매우 많이 나옵니다. 와사비와 새우 기름장? 이거 엄청 고소해서 고기랑 같이 먹기 매우 좋아요. 고기 맛을 더 살려주는 느낌? 그리고 고추와 마늘과 쌈장. 김치. 김치는 조금 달았어요. 고기 느끼할 때 먹으면 좋겠다~ 했는데 좀 달아서 느끼함을 잡기에는 조금 부족하더라구요. 그리고 콩나물무침. 그리고 대망의 파! 저는 파를 안먹어요. 국밥에 파도 빼고 먹어요. 근데 이건 먹었어요. 피클의 역활을 한달까? 매우 개운하고 맛도 좋았어요. 제가 파를 먹는날이 오긴 하더라구요. 그 정도로 맛이 좋았구요. 느끼함 잡는데에는 최고였습니다.
쨘! 뚝섬역 고기집! 소고기 세트가 나왔습니다. 왼쪽이 갈비살, 오른쪽이 토시살. 그리고 버섯 크게 한덩이!
고공 성수본점은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그래서 매우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특히나 소고기는 잘 구워야 하는데 보시다시피 토시살이 매우 두꺼워서 잘 못구울 수 있는데 전문가가 구워주시니 실패할일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ㅎ
크, 이렇게 두툼한 스테이크 같은 토시살입니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비주얼입니다. 비주얼은 토시살 압승!!
앞 뒷면 잘 굽고, 잘라서 줄 세워주십니다. 이러면 이제 먹을 때가 다 됐다는 뜻입니다. 미디움레어 수준이네요. 살짝 더 익힌 후 드시면 됩니다.
첫점은 접시에 올려주십니다. 소금에 찍어먹으라고 말씀하시네요! 전 처음 먹는 핑크솔트를 찍어서 먹어봤어요. 역시 소고기는 소금이랑 궁합이 좋네요 ㅎ
그리고 새우젓기름장. 역시나 고소합니다. 진짜 신세계였습니다. 별거 아닌데 이렇게 맛이 좋다니 ㅜㅜ 나중에 고기 먹을 때 집에서 이렇게 양념장 만들어먹어 보고 싶어졌어요 ㅎ 파랑도 먹어보고, 천일염도 올려보고, 와사비도 올려서 먹어봤습니다. 느끼함 잡는데에는 파가 최고 였습니다.
다 먹으면 알아서 오셔서 갈비살을 구워주십니다. 역시 비주얼은 토시살이 훨씬 좋네요 ㅎ 성수 고기집 고공은 토시살이 비주얼 원탑! 하지만 갈비살도 맛은 죽입니다. (느끼하긴 하지만요)
토시살 먹을 때 까진 버섯을 먹질 못했는데 갈비살 먹을때쯤 버섯이 다 구워져서 먹을 수 있었어요. 이것도 소금에 찍어 먹으라고 하시네요. 구워지자마자 드시면 안돼요. 개 뜨겁습니다 진짜 ㅋㅋ 입 천장 다 까집니다. 육즙이 팡 하고 터집니다. 존맛탱.
갈비살은 확실히 더 느끼하더라구요. 소고기라면 환장하는 저이지만, 남겼습니다. 전날 과음으로 인해 컨디션이 별로였거든요. 그래서인지 느끼함을 매우 잘 느끼게 되더라구요. 갈비살에서 느끼함이 극에 달해서 남겼네요 ㅜㅜ
느끼함을 가시게 하기 위해. 그리고 남은 술에 안주를 삼기 위해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김치찌개는 어디서도 못먹어본 맛이었어요. 이게 무슨 맛이지? 했네요. 음, 다음에 오면 김치찌개는 안시킬 듯 합니다. 신기한 맛이었네요 ㅎ
아쉬움에, 일어나기 직전! 갈비살 초밥을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그래도 느끼하네요. ㅋㅋㅋ 와사비도 못이기네요. 느끼함을 ㅋ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성수 뚝섬역 고기집! 소고기가 맛있는 고공 성수본점! 고기는 매우 좋아요. 질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요. 느끼함은..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느끼함을 잡아줄만한 밑반찬이 매우 많아서 괜찮았어요! 제가 컨디션만 좋았어도.. ㅜㅜ 남기는 일은 없었을텐데.. 그럼에도 고공은 또 방문하고 싶어지는 고기집입니다! 진짜 맛있게 잘 먹은 소고기 맛집!!
평일▶ 16:00 - 23:00
주말▶ 15:00 - 22:00
연락처▶ 02-6368-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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