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사주는 친구가 있는 꼬마덕분에 연말에 어디 안나가고 집에서 소고기를 먹을 수 있었네요. 소고기 사주는 친구 좋은친구.
꼬마의 친구분께서 블랙비프 프리미엄 모듬구이를 톡으로 선물해주셨어요! 그래서 연말 전에 받아볼 수 있었네요. 작년에도 선물 보내주셔서 먹게 됐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내년엔 저희가 한번 보내드려야겠어요 ㅎ
소스를 준비합니다. 고기장 소스와 와사비. 그리고 저의 최애소스인 소금! 와사비 비주얼 무엇.. ㅋㅋㅋ
블랙비프 프리미엄 모듬구이는 부채살, 살치살, 소목등심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렇게 한 팩에 개별 포장은 아니지만 함께 포장되어 있어요. 양은 1~2인분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살치살은? 맛있는거. 살치살부터 굽습니다. 고기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어요. 뭐, 1등급 두쁠을 파는 그런 고깃집의 고기와 비교하면 안되지만 집에서 먹는 포장 소고기 치고 꽤나 괜찮았습니다.
살치살이 조금 얇아서 미디움레어로는 먹기 힘들더라구요. 뭐, 그래서 걍 굽습니다 ㅎㅎ 살짝 느끼하죠 살치살은. 그래도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먹기에 딱 좋았어요.
와사비도 올려먹어보고~ 소금도 찍어먹어보지만 약간 느끼한 고기일수록 느끼함을 잡아주는 와사비도 괜찮은 소스같네요! 하지만 저는 소금파!! 소금에 다 찍어먹습니다 ㅎ
살치살은 전체적으로 얇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구요. 다른 고기에 비해 맛이 더 좋았어요. 살짝 고소하다?의 느낌이었습니다.
두번째로 먹은 소목등심! 저는 부채살을 별로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부채살은 마지막에 먹으려고 놔뒀으나 결국 먹지 못함. 저 혼자 고기를 먹었기에... 저에게는 양이 많았어요 ㅎ 소목등심의 양도 꽤 됩니다.
잘라놓으니 별로 없어보이긴 하지만 혼자 먹기에는 충분한 양!
블랙비프 프리미엄 모듬구이의 소목등심은 두툼해서 식감이 좋은 고기였어요. 고소함은 살치에 비해 조금 떨어졌지만 두개의 부위가 확실한 맛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서로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식감 자체는 확실히 두툼한 소목등심이 더 좋았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느끼함을 잡아줄 집에서 꼬마가 끓여준 콩나물국! 존맛. 역시 꼬마는 요리를 잘합니다. 느끼함을 싹~ 가시게 해준 콩나물국까지! 연말 집에서 잘 먹었네요 ㅎ
블랙비프 프리미엄 모듬구이는 선물용으로 좋을 듯 해요. 아니면 집에서 적은 인원이 홈파티 하기 위한 고기로도 나쁘지 않구요.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고 고기도 이렇게 3가지 부위를 먹을 수 있고. 맛도 꽤 괜찮아서 선물용이나 집에서 파티용으로 좋을 듯 합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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