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엄니와 함께 하는 날. 역시 이번 목요일도 엄니와 함께 백운호수로 점심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새로운곳이 아직도 많이 있네요.. 열심히 따라다녀야겠습니다. 맛집 지도를 생성해야겠어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백운호수에서 유명한 조가네 갑오징어 입니다. 주차장은 완비되어 있어요. 사실 백운호수는 주차장 없으면 안될 듯 합니다. 차 없이는 오기 힘든곳이기 때문에.. 주차장은 필수! 2층까지 완비되어 있는 조가네갑오징어 백운호수점입니다.
12시 20분쯤 방문했는데요. 사람이 꽉 들어차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자리는 있었네요. 자리를 치우는 동안 주문먼저 했습니다. 저희는 갑오징어 불고기 소자로 주문!
밑반찬은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하구요. 연두부와 콩나물, 동치미, 샐러드, 깻잎 등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식전 밑반찬의 용도라기 보단.. 살짝 매콤한 조가네 갑오징어의 맛을 중화시키는 용도라고 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동치미가 맛있었는데요. 첫맛은 달달한데 갈수록 새콤해졌습니다. 시큼? 새콤? 암튼 계속 먹게되는 중독적인 맛.
미역국도 나오는데요. 엄청 시원했어요. 조개맛도 느껴지는걸 보니 조개 미역국 인 듯 합니다. 조개는 보이질 않았지만.. 암튼 간도 적당하고, 진짜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미역국 맛집이네 여기.
메인 메뉴인 갑오징어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다리가 좀 적어서 아쉬웠네요 ㅜㅜ 다리파인데.. 그래도 몸통이 큼직하고 양이 많았어요. 몸통을 잘라놓으니 하얀 속살이 보이는데요. 갑오징언줄 알고 먹었는데 버섯일 때도 있어요 ㅋㅋ 근데 버섯이 진짜 장난 아닙니다. 씹으면 육즙이 육즙이.. 그냥 팡 하고 터지는데 진짜 대존맛. 물론 갑오징어도 맛있구요.
버섯과 떡도 있고, 새우도 있습니다. 양념은 매콤해요. 매콤한데, 혀가 매운 그런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구요. 달달하면서 매웠어요. 먹다보면 혀는 괜찮은데 머리에서 땀이 나는 정도? 저 맵찔이는 아닌데, 매콤하더라구요. 달기도 해요. 단맛이 싫은 분들은.. 안맞을수도? 근데 뭐, 달기만 한건 아니니까요 ㅎ
갑오징어가 국내산이 아닌데, 국내산은 이렇게 크기가 클수가 없다네요? 뭐 맛은 양념맛이니 큰놈이 더 좋은거겠죠 ㅎㅎ
다 먹으면 볶음밥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냥 밥을 시켜도 되긴 하는데요. 아시잖아요. 볶음밥으로 마무리 해야 되는거. 치즈 추가 꼭 하세요. 치즈 싫어하시면 어쩔 수 없는데, 꺼리지 않으시면 치즈 추가 추천!! 존맛. 밥에 치즈꽃이 폈습니다.
거뭇거뭇한건 김입니다. 김도 있고 깻잎도 들어있어서 향긋해요. 볶음밥에 김이 빠지면 안되죠 ㅎㅎ
치즈가 정말 듬뿍 들어가서 치즈밥으로 먹습니다. 조가네 갑오징어의 매콤한 맛이 치즈로 인해서 중화되었습니다. 매콤한 맛은 사라지고 치즈의 고소한 맛이 더 강해지는 볶음밥입니다.
다 드시면 2층에서 커피도 드실 수 있어요. 근데 날이 추워서 먹을 수나 있으려나요.. ㅎㅎ 날 좀 풀리면 점심먹고 커피까지 해결하고 들어가기 딱 좋을 듯 하네요 ㅎ
백운호수 맛집. 점심에도 손님이 많은 곳! 의왕 청계 조가네갑오징어 였는데요. 매콤하면서도 달달하고 살이 탱글탱글하고 양도 많은 갑오징어. 밑반찬도 꽤나 입맛을 자극시키구요. 미역구도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마지막 볶음밥까지 환상적으로 마무리! 백운호수 맛집 조가네갑오징어였습니다.
영업시간▶ 11:00 - 21:00
연락처▶ 031-423-8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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