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는 오랜만에 하게 됐네요. 오랜만에 생각난, 제주 외도 맛집 삼춘이야기 외도점입니다. 여긴, 뜬금포긴 하지만, 첫 방문인 듯 첫방문 아닌 곳! 회식으로 방문했는데, 첫방문으로 갔지만.. 뭔가 낯이 익은 곳! 뭐지? 하면서 인스타를 뒤져보다가 발견한.. 몇년전에 여자친구랑 제주 놀러왔다가 숙소 근처 고깃집 찾다가 방문한곳이였더랬더라.
그때는 블로그를 열심히 하지 않을 때여서 사진도 그냥 음식만 찍었었는데, 이젠 다시 보이는 것들. 무려 구운 고기가 포장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발견한, 돼지동상! 예전에 방문했을때에도 봤던 기억이..
점심특선도 있다. 한번쯤 와볼껄, 점심에라도 ㅜㅜ 여긴 음식이 꽤나 맛있는곳이라 꼭 구운 고기가 아니더라도 점심도 맛있을것 같은데 말이지... 아쉽 ㅜㅜ
홀은 엄청 커요. 이 홀에서 여친과 먹었던 기억이.. ㅋㅋ 저희는 룸으로 되어있는 곳으로 안내받았는데요. 여기도 8인테이블이 2개정도 있었던것 같네요. 꽤나 큽니다. 물론 주말이나 저녁시간에 외도 주민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데요. 주차가 좀 힘들긴 하지만, 웨이팅이 있거나 하진 않았어요.
저희는 회식이었기 때문에 모둠을 시켰습니다. 시키자마자 바로 셋팅되는 테이블! 밑반찬이 꽤나 많이 깔리는데요. 명이나물, 양념게장, 그리고 돼지 껍데기!! 삼춘이야기는 에피타이저로 돼지껍데기를 줍니다!! 대박
그리고, 또 하나 선지국을 서비스로 줍니다. 고기 나오고 익기 전에 일단, 선지국이랑 돼지껍데기로 소주 달릴 수 있는 그런 곳! 서비스로 나온 선지국. 존맛. 진짜 개맛있습니다.
먹다보니, 모둠이 나왔습니다. 버섯조금과 양파. 그리고 아래 깔린 고기. 딱 봐도 질 좋은 고기처럼 보입니다. 고기가 뭔가, 색이 선명하고 신선해보여요. 진짜 질 안좋은 고기들은 빛깔부터 별론데, 여긴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오겹과 목살, 그리고 항정살인가요? 기억이 잘.. 암튼 빛깔 좋은 고기들을 이쁘게 구워봅니다. 고기 익어갈 때 쯤 오셔서 잘 잘라주십니다. 고기 굽는것도 도와주시구요.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있어야 더 맛있나봅니다. 왜 내가 구우면 맛이 없지..
얼갈이 배추와 함께 먹으면 좋다네요? 얼갈이 배추가 뭐지.. 암튼 돼지고기랑 궁합도 좋고 장운동에도 좋다네요? 따라서 변비에 좋다네요! 그래서인가요.. 담날 화장실 감. 물론 소주탓이 가장 크겠지만요 ㅋㅋㅋ
다 먹고나서 시킨, 밀면!! 비빔과 물을 둘 다 시키는게 국룰이죠? 서로서로 나눠 먹으면 되니까요! 둘다 맛있어요. 일단 여긴 손맛이 좋아요. 양념 자체가 너무 맛있어요. 전체적으로 서비스로 나오는 선지. 메인인 고기. 사이드인 밀면까지. 뭐 하나 거를 타선이 없네요.
굳이, 사람들 많은 바이럴되어 있는 유명한 곳들보다 이렇게 조금은 한적하고, 넓고, 쾌적하고, 맛도 좋은 삼춘이야기 같은 흑돼지 구이 맛집으로 방문하시는게 더 유리할 듯 해요! 공항에서도 가까운 외도에 위치하고 있으니 한번 들려보세요. 진짜 다른 유명한 곳 가봤어도,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서비스도 좋고, 친절하고. 맛도 좋은 삼춘이야기 외도점 추천합니다!
영업시간▶ 11:00 - 23:00
연락처▶ 064-712-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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