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목요일은 엄마와 함께 점심먹는 날. 이날은 이모가 볼링을 못치셔서, 아빠와 엄마.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오랜만에 외식아닌 외식을 하게되었어요! 의왕 오전동에 있는 항아리보쌈에 다녀왔습니다~
넓은 대로변에 위치해있어요. 주주웨딩홀 건물에 위치해있고, 경수대로 안양방면에 위치해 있어요. 이 근방에 거주하시거나 일하시는 분들은 주차하는 곳을 잘 아실텐데, 초행길이신 분들은 주차가 좀 힘드실 수 있어요. 차 타고 오시다가 의왕 항아리보쌈이 눈에 보이면 이미 주차하기는 늦은거니, 주유소를 끼고 한바퀴 도셔서 건물내에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홀이 넓어요. 건물과 주차장에 비해 홀이 큽니다 ㅎ 서빙하시는 분들도 세분이나 계시구요. 여기 장사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소규모 모임같은거 하실 때 가격도 적당하고, 홀도 넓어서 많이들 방문하신다고 하네요.
저희는 점심특선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2인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1인당 1만 1천원이예요. 보쌈과 쟁반국수, 공깃밥과 된장국이 나오는데 이 정도 구성에 이 가격이면 꽤나 괜찮은 점심이 될 듯 해요. 가성비 좋은 곳이었네요.
밑반찬입니다. 파김치와 마늘, 무쌈, 쌈장, 새우젓! 단촐해요. 메인이 푸짐하니 큰 상관은 없어보입니다 ㅎ
주문하고 거의 바로 나옵니다.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 그런지 미리 준비가 되어 있나봐요. 엄청 빠르게 나왔습니다. 3인분인데요. 꽤나 푸짐하게 나왔어요. 고기도 그렇고, 김치와 무속도 부족하지 않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쟁반국수! 이것도 엄청 푸짐해요. 사실 면요리가 나오면 면요리 부터 먹거든요. 면이 부니까.. 근데 여긴 메인이 보쌈이라.. 조금 뒷전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무속이 엄청 맛있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김치보단 무속이 더 맛있었어요. 조금 더 달아서 그랬나? 김치는 뭔가 간이 좀 덜 된 느낌?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긴 한데, 무속과 굳이 비교해보자면 저는 김치보단 무 속!!
그리고 역시 보쌈은 새우젓! 간간~하게 새우젓에 찍어먹는 수육이 진짜 맛있죠. 고기도 부드러웠어요. 살코기만 먹으면 좀 퍽퍽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비계가 좀 있어줘야 식감이 부드러워서 좋은데, 의왕 항아리보쌈 보쌈도 부드럽고 좋았어요.
쟁반국수도 엄청 푸짐해요. 이걸 어떻게 점심에 다 먹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푸짐했어요. 쟁반국수에는 견과류가 들어가있어요. 아몬드도 들어가있고, 잣도 들어가있더라구요. 면요리에 딱딱한 식감의 견과류..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양념맛을 느끼고 싶은데 그 맛을 견과류가 방해하는 느낌도 들었구요. 그렇다고 맛이 없었던건 아닌데, 견과류가 없었으면 좋았겠다~ 하는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 ㅎ
의왕 항아리보쌈 점심메뉴는 11:30분 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해요! 고기 나오는 시간은 따로 적어두셨더라구요 ㅎ 고기 나오는 시간에 맞춰가면 좀 더 따뜻하고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건가..? 의왕 항아리보쌈 점심 특선 메뉴. 가격도 나쁘지 않고, 구성도 나쁘지 않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고. 매우 만족스러웠던 점심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11:30 - 23:00
연락처▶ 031-427-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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