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백별장 :: 제주 시내 인스타갬성 술집

제주도에는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이쁜 술집들이나 카페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제주 시내 노형동에 위치한 인스타갬성의 술집! 동백별장을 소개할까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빈티지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동백 부동산이라는 별도 건물이 있던데 진짜로 사무실로 썼던 건물 같습니다. 영업을 하는지는 모르구요.. 안하겠죠? ㅎ

동백별장 외부 전경입니다. 이렇게 야외 테이블들이 있는데요. 여름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제주 시내의 높은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빌딩 숲속에 한적한 별장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동백별장이라고 지으신건 아닐까 싶네요. 빌딩 숲들 아래에 있는 것도 꽤나 낭만적이었습니다.

제가 동백별장을 재방문했던건 겨울이지만.. 그래도 놀러온 친구를 위해서 야외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이런 갬성 한번쯤은 느껴봐야지 않을까 싶어서 앉았는데, 안주 하나 먹고 안으로 자리 옮겼습니다. 개춥습니다. ㅋㅋㅋㅋㅋ 저희가 시킨 메뉴는 꿀치즈구이입니다. 크래커와 구운 치즈에 꿀을 입히고 각종 견과류와 샐러드를 같이 줍니다. 동백별장은 2차집이기 때문에 간단한 안주가 제격입니다.

먹다보니 슬슬 추워서 안으로 이동했는데요. 동백별장 내부도 매우 이쁜 감성을 자랑하고 있네요. 각종 인형들과 접시들.. 분위기가 깡패인 동백별장입니다. 내부는 조금 좁아요. 분리되어 있는 2개의 반 룸 형태고 테이블은 총 합쳐서 5개 정도? 외부 테이블보다 좁은 느낌입니다.

2차 안주는 크래미무침을 시켰습니다. 크래미 무침과 김, 그리고 오이를 함께 주십니다. 여기에 고추냉이를 조금 올려서 같이 먹으면 느끼함도 잡고, 코가 찡~ 하니 소주 안주로 좋네요 ㅎ 동백꽃 제주라는 술도 판매하던데요. 만원이었나.. 했던거 같은데 이후에 한번 먹어봣는데요. 그렇게 뭐.. 맛이 있다. 특별하다는 못느꼇던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