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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는다 많이

논현역 참치회와 연어회, 코스요리 전문점 :: 끌림

by parangsec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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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논현역을 방문했을 때, 추천받은 끌림이라는 한식코스요리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한식 코스요리라고 하길래, 한식 별로 안좋아라 하는데.. 했는데, 참치회와 연어회도 판매한다고 해서 방문한 곳! 바로 끌림입니다. 끌림은 논현역 3번출구 혹은 4번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맨 하단에 지도 첨부하겠습니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없습니다. 조금 협소하며, 다찌밖에 없어서 조금 조심히 대화하고 싶으신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음식 챙겨주실 때 말고는 사장님께서 다른 공간인 주방에 계셔서 딱히 불편함은 없이 대화하고 술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코스요리 전문점 답게 [오늘의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현재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재료를 많이 준비해놓고 계시지 않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하셔야만 코스요리를 접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단품 수제요리들의 메뉴들이 꽤나 많아서 코스요리가 아니더라도 먹기에는 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저희는 연어회를 시킬까, 참치회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참치회를 먹기로 했습니다.

별건 없는데요. 그냥 식기류가 이뻐서요. ㅎㅎ 다시 금장에 꽂히고 있나봅니다.. 살짝 무게감이 있는 저 금장 수저세뚜.. 탐나네요 ㅋ

쨔잔! 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끌림의 참치회입니다! 일단 무한리필이 아니라서 너무 좋네요. 무한리필은.. 먹다가 지치더라구요. 많이 먹지도 못하고 ㅜㅜ 아무리 소주와 함께 먹는다고 해도, 느끼해서 많이 못먹는것 같아요. 금액도 비싸고.. 근데 여기 끌림은 2만 5천원에 이 정도의 양이 준비됩니다. 적어보이시나요? 저희는 심지어 이것도 다 못먹었네요 ㅋㅋ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주신 유부우동입니다. 유부우동으로 몸을 살짝 녹이면서 한잔 했더니, 저 참치가 남았어요. 배불렀어요. 안주 두개 시킬까 고민했는데, 저희는 가뜩이나 양도 적고, 사실 안주보단 소주파이기 때문에 먹다가 모자르면 시키자~ 했는데 전혀 모자르지 않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연어회와 해물파전을 한번 시켜볼까해요. 여기 쉐프님께서 이력을 적어놓으셨는데 총영상관 총괄 쉐프도 하시고, 특급호텔 헤드쉐프도 하셨다고 적혀있더라구요. 다른 메뉴들도 믿고 시켜보려 합니다.

사실 케이퍼는 원래 참치회에는 준비되지 않는데요. 제가 연어회를 시키지 않았지만, 혹시 케이퍼를 좀 주실 수 있냐고 했더니 이렇게 내어주셨습니다. 모자르면 더 주신다고 해서 한번 정도 더 리필해서 먹었네요. ㅎㅎ 느끼함 잡아주는데 케이퍼가 큰 역활을 하는것 같아서요 ㅎ

레몬 부근에 있는 부위가 아마 가마살이라고 했던 것 같네요. 사장님께서 집에가서 드시려고 조금 남겨놨다고 하시는데, 저희를 위해서 이렇게 내어주셨습니다. 좋은 부위라고 먼저 먹으라고 말씀 주셨기에, 냉큼 나눠 먹었네요. ㅎㅎ 참치회가 조금 크게 썰려서 저희는 한번씩 더 커팅해달라고 요청드려서 사이즈가 조금 작아진 느낌이네요. 

 

논현역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특급호텔 출신 쉐프님의 음식을 보다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 끌림입니다. 코스요리는 꼭 사전 예약하세요. 당분간이긴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니, 일단은 코스요리를 원해서 가시는 분들은 꼭 전화하고 가시구요! 참치회 퀄리티는 꽤나 높습니다. 좋아요. 만족스러운 안주였습니다. 연어회도 다음에 먹어보고 한번 올려볼께요!


운영시간▶ 18:00 - 24:00

연락처▶ 010-8445-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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