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래동이 핫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만 몰랐네요... 오랜만에 만나는 대학 친구들과 문래역에서 만났습니다. 5시에 만났음에도 찌는듯한 더위는 사람을 미치게 하더라구요... 요즘같이 더운날 문래 창작촌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식당은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걸 추천!
저희는 원래 가려고 했던 램몬스터를 골목골목 찾아다녔습니다. 결국 찾았고! 테이블도 있는것을 확인! 입장 하였으나.... 예약을 하지 않고서는 2시간정도 웨이팅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2시간을 이 땡볕에 기다릴 수는 없어서 다른곳으로 이동. 하지만 다른곳도 마찬가지... 그 와중에 발견한 베르데! 술 이라는 간판 때문에 그냥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베르데는 연남과 성수에도 있는 멕시탄 펍이라고 하네요. 몰랐어요. ㅋㅋㅋ 1층과 2층으로 나눠져있었고, 입구에는 이렇게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층은 카페위주로 운영, 2층은 브런치와 펍 위주로 운영하는 것 같았어요.
엄청 큽니다 진짜. 내부가. 물론 주차는 절대 불가이구요... 문래동은 차 가지고 오는 곳이 아닌가 봅니다. 주차할 곳을 눈씻고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대중교통 추천!!
저희는 메뉴중에 파히타립을 주문! 소주는 판매하지 않기에 맥주는 코로나와 IPA를 주문했습니다. 아는 맥주가 코로나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 코로나... 코시국이니까요.
기본으로 나오는 살사소스에 곁들여 먹는 칩이 나왔습니다. 역시 살사소스는 매콤하니 식욕 자극. 심지어 배고팠기에.. 맥주 안주로 야금야금 다 주워먹었습니다.
주문한 파히타립이 나왔습니다. 나오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어요. 맥주 반병 먹어갈 때 쯤 나왔으니.. 좀 걸린게 맞네요. 립입니다. 립! 새우도 들어있구요. 각종 야채들과 닭고기, 돼지고기가 아래에 깔려 있습니다. 립은 집게와 칼을 주시는데 쓸 필요 없어요. 그냥 집게로만으로도 뼈와 살을 분리할 수 있더라구요.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또띠아도 함께 나옵니다. 한번 쪄서 나왔기에 촉촉하니 좋았어요.
이렇게 립 아래에 깔려있는 새우, 양파, 파프리카 돼지고기! 닭고기! 고기 파티네요 이거. ㅎㅎ
팬 아래에는 연료를 켜놔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고, 심지어 아래에 있는 양파를 익히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맨 처음 양파는 조금 덜 익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양념도 베어가면서 잘 익더라구요. 나중에 드시는걸 추천!
소스는 4가지 소스가 있습니다. 또띠아와 립과 각종 야채와 함께 싸서 먹으면 되는데, 립의 양념이 좀 강한편이라 소스의 맛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나씩 찍어먹어봐야 소스의 참맛을 좀 알겠더라구요.
또띠아에 싸서 소스 번갈아가면서 한 입씩.
문래 창작촌에 위치한 베르데. 파히타립. 립이 엄청나게 부드러웠고, 양념이 조금 강하긴 했지만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어서 좋았습니다. 소스도 취향껏 먹을 수 있게 4가지나 되구요. 일단 쾌적한 내부도 매우 좋았습니다. 고기도 엄청 많았기에 양이 적은편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면서 즐기기 좋은 멕시칸 음식 전문점인 문래 창작촌 베르데. 단.. 여기도 저희는 운이 좋아서 바로 입장했던 것 같아요. 창작촌이 지금 너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기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특히나 주말이라면... 꼭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베르데 첫 방문이었는데, 매우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네요~ 추천합니다!
영업시간▶ 10:00 - 23:00
B.T▶ 15:00 - 17:00
L.O▶ 22:00
연락처▶ 02-6369-7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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