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역시 달려야죠. 요즘도 불금이라는 말을 쓰나요? ㅎㅎ 여자친구 퇴근시간에 맞춰서 버스정류장으로 데리러 간 뒤 간단하게 한잔하고 집에서 2차를 하기 위해 달려간 곳!
바로, 울리불리라는 곳 입니다. 논현역 7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술집이 많은 영동시장 골목이 아니라서 그렇게 북적대는 곳이 아니라 더 좋은 듯 합니다. 매번 서서갈비를 가서 1차를 하고, 2차로 가던 울리불리!
매장은 꽤 큽니다. 다만 주차는 불가합니다. 길게 뻗은 홀에 단체석도 많이 있구요. 주방 앞쪽에 또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매장도 큰데, 이곳이 거의 꽉 찹니다.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서 단체 손님이 엄청 많이 오더라구요.
메뉴는 호프집답게 다양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치킨과 피자가 매우 나이스합니다. 가격도 매장에서 드시면 15,000원입니다. 드시다가 남으면 포장도 가능해요!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매우 훌륭한 호프집입니다.
저희는 피자와 치킨중에 고민하다가 양념반 후라이드반을 주문했습니다. 이건 16,000원입니다. 역시 반반이라 천원 더 비싸네요. 저희.. 이거 다 먹지도 못하고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튀김옷이나 양념에서는 못느꼇는데 닭을 씹을 때.. 이상하게 시큼한 맛이 났는데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여자친구도 느꼈더라구요... 먹으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피자를 다시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진짜 좋아하던 곳인데... 치킨이며 피자며.. 둘다 평타이상쳐서 좋아하던 곳인데, 이번에는 살짝 실망했네요. 그래도 뭐, 피자를 주문했으니!
울리불리 피자는 진짜 동네 어느 피자집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매우 맛있습니다. 토핑이 화려한 피자는 아니지만 일단 치즈가 엄청 들어있습니다. 블랙 올리브도 많이 들어있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합니다.
치즈가 진짜 엄청나구요. 일단 갓 조리해서 나오기 때문에 따뜻한 피자를 먹을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피자나 치킨 모두 갓 조리해서 바로 먹으면 진짜 맛있잖아요? 원래 맛도 있는데 조리하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어서 그 맛이 배가되는 듯 합니다.
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2차하기 좋은 호프집. 울리불리. 단체 회식 후 방문하기 매우 좋은 곳 같아요. 이번에는 비록 치킨에서 살짝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피자는 진짜 나이스합니다. 남으면 포장도 되고, 가격도 저렴하고... 물론 손님이 거의 만석이 돼버려서 조금 시끄럽긴 하지만 그게 또 호프집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굳이 북적대는 영동시장까지 안가더라도 논현역 근처에 이런 가성비 좋은 호프집이 있답니다~ 피자가 진짜 맛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세요~
영업시간▶ 17:00 - 02:00
쉬는날▶ 일요일
연락처▶ 02-515-9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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