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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는다 많이

참치대가 :: 제주도 참치회 맛집, 제주 도남동 (이도이동)

by parangsec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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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먹는 참치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참치죠. 이날은 서울 여행을 다녀온 J씨를 공항으로 데리러 가준 덕분에 제주 참치대가에서 참치회를 얻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도민 친구가 자주 찾는 제주도 참치회 맛집! 참치대가!

술을 못먹기에 비싼건 시키지 말고, 저렴이로 먹자! 해서 미 2인상을 주문했습니다. 차를 가져온 날이라.. 술먹고 대리 부르기 너무 아쉬워서 그냥 안마시고 참치를 먹은 최초의 날. 술 없는 참치회라니.. ㅜㅜ 참치대가는 주차장도 있구요. 홀도 매우 넓어요. 아마 장사 잘 되던 집 같아요. 하지만 코시국이라 손님이 없는 슬픈 상황.. 친구도 참치는 여기서만 먹는다고 하네요. 

 

밑반찬으로 나온 두부 푸딩 같은거 입니다. 맛이 좋아요. 짭쪼름하니, 죽 대신 나오는 것 같아요. 한그릇 뚝딱했네요. 원래대로라면 이렇게 먹고 술도 마셔야 하는데.. 후.. 초밥도 낼름 먹어버립니다. 참치 초밥을 먹으니 입맛이 도네요. 참치 무침은 양념이 좀 강해서 이건 별로였어요.

 

드디어 미세트가 나왔습니다. 딱 봐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 걸 알 수 있죠. 비쥬얼 봐라.. 영롱하다 진짜. 가장 저렴이로 시켰지만 그래도 나올 부위는 다 나왔네요. 저는 참치를 잘 모르나봐요 그냥 씨뻘건게 젤 맛있더라구요. 덜 느끼하고.. 기름기 많은 뱃살은 별로 ㅜㅜ

 

부위별로 음미하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요 한판이 금방 사라지네요. 너무 느끼한 부위는 한 점 먹고 J씨에게 다 떠넘기고... ㅋㅋㅋ 참치대가의 참치는 너무 냉동이 아니라 좋았습니다. 막 이가 시릴 정도의 참치가 아니었고, 맛도 꼬숩고 좋았네요. 술 안마시고 배를 채울 요량으로 먹으니 정말 순삭이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리필!

 

이렇게 작은 접시에 따로 주시더라구요. 리필 부위는 그렇게 좋진 않더라구요. 기본에 나온 부위들에 못보던 조금 떨어지는 부위가 나온 듯 해요. 그래도 맛있어요. 서울에서 먹는 참치보다 더 맛있었어요. 너무 냉동이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이후에는 이렇게 후식 알밥과 우동, 그리고 튀김류들이 나옵니다. 식사 준비해주세요~ 했더니 바로바로 준비해주시더라구요. 9시까지밖에 시간이 없어서 살짝 느끼했던 입안을 위해 알밥과 우동을 후다다닥 먹어버렸답니다. 튀김은 감튀.. 감튀는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ㅋㅋ 새우튀김이 보통이지 않나요? ㅋㅋㅋ 감튀는 정말 처음 ㅋㅋㅋㅋ

아무튼! 제주도 참치회 맛집이라 불리는 도남동 (이도이동) 참치대가에서 저렴하지만 퀄리티 좋은 참치회를 맛나게 먹었답니다~




영업시간▶ 11:30 - 24:00
연락처▶ 064-723-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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