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꼬뱅 :: 의왕 부곡 치킨 & 골뱅이 술안주!! 거기에 떡볶이까지!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오는데... 뭔가 집밥은 먹기 싫은 그런날 있잖아요? 그렇다고 외식하러 나가기에는... 몸이 귀찮고.. 그럴 때 필요한건 뭐다?! 바로 배민이죠 ㅎㅎ 어김없이 배민을 켰던 날 입니다.

오랜만에 동네에서 주문 시키려니까 못보던 곳들이 생겼더라구요? 치뱅이? 처음 보는 곳이었는데 메뉴가 치킨이랑 골뱅이 무침 혹은 꼬막 무침이 세트로 되어 있는 메뉴가 있더라구요. 떡볶이도 있구요! 그래서 1등 조합이라고 써있는 치뱅이를 시켰습니다. 순살 치킨과 골뱅이 무침의 조합입니다.

배달까지 약 40분 걸린다고 떳는데 30분도 안돼서 도착했습니다. 뭐지? 엄청 빠르네요. 배고팠는데 잘됐죠 뭐 ㅎㅎ 조금 이른 시간에 시켜서 금방 도착했나 봅니다. 6시도 되기 전에 시켰으니...

치킨 박스와 골뱅이 박스가 동시에 왔습니다. 푸짐해보이네요!

골뱅이 무침입니다.

골뱅이가 잘려있지 않고 통으로 들어있어서 푸짐해보여요! 거기에 쫄면과 야채들까지! 양념장은 달달해보이면서도 빨간게 살짝 매콤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귀요미 메추리알까지.

열심히 젓가락으로 비비고 있으니 어머니께서 비닐장갑으로 비벼주십니다. 보시기에 답답하셨나봅니다 ㅋㅋㅋㅋ

완성된 치꼬뱅의 1등 조합메뉴 치뱅이의 뱅을 맡고 잇는 골뱅이입니다. 비벼놓으니 더 푸짐해보이네요. 역시 골뱅이가 커야 제맛이죠. 씹는맛이 매우 좋습니다. 뭐 물론 통조림이겠지만요.

달달하면서도 살짝 매콤함이 있는 양념에 잘 비벼진 골뱅이. 쫄면과 큼직한 골뱅이 함께 먹으면... 절로 술 생각이 나더라구요. 하.. 전날 과음만 아니었어도 한 잔 하는건데... 아쉬움에 그냥 알밤 동동주만 한 잔 마셨습니다.

치킨입니다! 순살이구요. 퍽살보다는 부드러운 다릿살이 많이 들어있는 듯 했어요. 퍽살 싫어하는데 퍽살 거의 안느껴졌습니다. 아마 다리살로만 하는것 같아요. 크기도 조금 작은편이라 쉽게 먹을 수 있고, 골뱅이랑 함께 먹기에도 좋은 사이즈입니다.

골뱅이랑 치킨. 둘다 함께 먹으려니 양이 조금 돼서 둘이 먹다가 남겼네요! 양이 꽤 많아요. 만약 집에서 혼술 하려고 시키면... 과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렇게 두개의 조합을 먹을 수 있기에 저는 혼술할 때 도전할 듯 합니다. 남기면 냅뒀다가 담에 또 먹으면 되니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