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청춘짬뽕 :: 포항 북구 매운 짬뽕과 칠리새우 맛있는 중국집

3일차 저녁. 오늘은 좀 칼칼한게 먹고싶다~ 하면서 음식점을 고르고 있었는데요. 여기 포항 북구는... 저희가 처음인 동네이기도 하지만 뭔가 음식점이 그렇게 많은 느낌이 전혀 없더라구요. 진짜 찾다찾다 발견한 집!

바로, 중국집인 77청춘짬뽕입니다. 칼칼한게 먹고싶던 차에 나이스한 선택이었죠! 옆에도 중국집이 한 곳 있는데 조금 더 허름해보여서 맛집 포스가 느껴졌지만 조금 깔끔한 곳에서 식사하고 싶어서 청춘짬뽕으로 픽!

홀은 적당한 수준? 넓다고는 말 못하지만, 그렇다고 매우 협소하다! 하기도 애매한 곳 입니다. 1인석도 있구요. 코시국때 인기 많았을 것 같은 자리 ㅎㅎ 그리고 좌식테이블이 있는 룸 형태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뉴입니다. 저희는 청춘짬뽕과 칠리새우 미니로 주문했습니다. 청춘짬뽕은 매운맛을 1~3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더라구요. 저희는 1단계와 2단계를 주문했습니다. 3단계가 가장 매운맛!

얇은 단무지 너무나 좋습니다. 단무지는 얇을수록 좋아하는편입니다 ㅎ

짬뽕이 나왔습니다. 이게 2단계입니다.

콩나물이 조금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해산물도 있긴 한데 콩나물의 양이 더 많은 느낌? 그리고... 홍합을 깐 기억이 없네요? 홍합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은근 편하면서도 뭔가 좀 아쉬운? 없으면 또 아쉽더라구요 ㅎㅎㅎ

면발은 탱글합니다. 면발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먹다보면 이게 면인지 콩나물인지 모르게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양이 꽤 됩니다. 한그릇만 먹어도 거의 배가 다 차는 느낌? 곱배기같은 양처럼 느껴졌습니다.

매운맛은 신라면보다 살짝 맵나? 뭐.. 신라면 수준 엇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3단계는 불닭보다 조금 맵거나 비슷한 수준일 듯이라고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ㅎ

칠리새우 미니사이즈 입니다. 새우 사이즈가 미니가 아니라 갯수가 조금 더 적게 나오는 듯 해요. 이게 가성비는 더 좋아보입니다. 식사하면서 술 한잔 하실 때 드시기 좋을 듯 하네요!

사이즈가 꽤나 커요. 새우가. 그리고 튀김옷도 살짝 두껍습니다. 이건 뭐... 어딜가나 다 비스하니 패스! 그리고 칠리가 원래 매운맛을 내긴 하지만 유독 조금 더 매운 느낌? 여긴 맵부심이 있는 곳 같습니다. 살짝 맵기도 한데 심지어 갓 튀겨 나온 요리라 뜨거워서 매운맛이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거 먹고 짬뽕 먹으면 확 매워지더라구요 ㅎㅎ